만트라코인 OM 하루 만에 90% 급락… 제2의 루나사태급 무슨 일이 벌어졌나?

가상자산 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이 찾아왔습니다. 실물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로 주목받던 ‘만트라(Mantra)’의 코인 OM이 단 하루 만에 90% 가까이 급락하면서 제2의 루나 사태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OM 코인의 급락 배경, 관련 의혹, 그리고 프로젝트 측의 대응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루 만에 90% 폭락… 무슨 일이?

만트라 코인 시세

OM(만트라) 코인은 4월 14일 새벽 2시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단 몇 시간 만에 6달러 선에서 0.4달러 이하까지 추락했습니다. 이 코인은 한때 시가총액 22위까지 올랐던 대형 코인으로, 실물 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6~8달러대를 유지하던 OM의 급락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루나 사태와 유사한 흐름?

 

이번 사태는 2022년 루나 폭락 사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매도, 레버리지 청산, 패닉셀로 인한 연쇄 하락이 이어지며 시장은 단숨에 붕괴됐습니다. 실제로 30분 만에 약 6조 원 이상이 사라졌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상당한 상황입니다.

 

의심스러운 대규모 입금… 팀의 개입 의혹

 

사건의 발단은 OKX 거래소로의 대규모 OM 토큰 입금이었습니다. 팀과 관련된 지갑이 390만 개의 OM을 입금하면서 커뮤니티는 불안에 휩싸였고, “팀이 전체 공급량의 90%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격 조작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토크노믹스 불신과 커뮤니티의 불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켓 메이커를 이용한 가격 인위적 조정, 토크노믹스 수정, 커뮤니티 에어드롭 지연 등의 불신이 쌓여 있었습니다. 결국 의심은 현실이 되었고, 대규모 매도세가 시장을 집어삼켰습니다.

 

프로젝트 측 입장 “우리는 매도하지 않았다”

 

OM 프로젝트의 대표 존 멀린 CEO는 폭락 당일 직접 공식 행사에 나서 “우리는 단 한 개의 OM도 매도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해킹이 아닌 강제 청산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마진콜이 불법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슈어 펀드 및 전략 파트너들도 해명

 

전략 투자사인 슈어 펀드 역시 “우리는 OM 폭락과 관련된 어떤 매도도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들은 “OM 생태계의 비전과 방향성에 여전히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의 손해, 법적 대응 움직임

 

한 투자자는 “RW에 35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현재 잔액은 20만 달러도 되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손실이 아닌 ‘신뢰 기반 산업에 대한 책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내부자 매도 의혹은 여전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폭락 전 OKX로 입금된 OM은 익명 주소 5곳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하나가 레이저 디지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레이저 디지털은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시장의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 반응과 향후 전망

 

많은 투자자들이 “제2의 루나”를 언급하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측이 연이어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가격 회복은 더딘 상태이며,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RWA 코인’ 대표주자였던 OM, 회복 가능할까?

 

만트라 OM 코인은 이번 급락으로 막대한 신뢰 손실을 입었습니다.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RWA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영역이지만, 이번 사건은 ‘투명성’과 ‘지배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향후 프로젝트가 얼마나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만트라코인 시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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